청년도약계좌 vs 청년내일저축계좌 비교 및 해지/전환 조언

오늘은 청년도약계좌와 청년내일저축계좌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.
청년도약계좌 vs 청년내일저축계좌 비교 및 해지/전환 조언

청년도약계좌와 청년내일저축계좌란 무엇인가

청년도약계좌는 만 19~34세 청년이 중장기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자산형성 금융상품입니다. 월 최대 70만 원까지 5년간 납입 가능하며, 만기 시 최대 5,000만 원까지 모을 수 있습니다. 소득 구간에 따라 정부 기여금이 차등 지급되고, 이자소득에 대한 비과세 혜택도 있습니다. 주로 중산층 이상의 청년이 대상입니다.

청년내일저축계좌는 일하는 저소득층 청년을 위한 복지형 저축제도입니다. 만 19~34세(특정 조건 시 39세까지) 저소득 청년이 월 10만 원씩 3년간 저축하면, 정부가 매월 10만 원을 추가 적립해주어 만기 시 최대 1,440만 원(이자 별도)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. 기초생활수급자, 차상위계층, 또는 중위소득 100% 이하의 청년이 대상입니다.

구분 청년도약계좌 청년내일저축계좌
대상 중산층 이상 청년 저소득 청년(중위소득 100% 이하)
기간 5년 3년
월 납입한도 최대 70만 원 10만 원
정부지원금 소득별 차등, 최대 월 3.3만 원 월 10만 원(매칭)
만기수령액 최대 5,000만 원 최대 1,440만 원(이자 별도)
중복가입 불가 불가

소득분위 기준

  • 청년도약계좌: 중산층 이상, 즉 개인소득이 총급여 2,400만~7,500만 원 이하(구간별 정부기여금 차등)
  • 청년내일저축계좌: 가구 기준 중위소득 100% 이하(2인 가구 기준 2025년 약 346만 원/월 내외, 매년 변동)

질문자께서는 국가장학금 1분위(가장 낮은 소득분위)에 속한다고 하셨으므로, 청년내일저축계좌의 소득 기준에는 충분히 부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.

두 계좌의 동시 가입 및 전환

  • 동시 가입 불가: 두 상품 모두 정부의 동일한 재정지원 대상 중복 방지를 위해 설계되어 있어, 한 시점에 한 상품만 가입할 수 있습니다.
  • 전환 가능: 청년도약계좌를 해지하면, 이후 청년내일저축계좌 신청 자격 요건을 충족할 경우 새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. 단, 해지 즉시 내일저축계좌가 자동 개설되는 것이 아니라, 별도의 심사와 선정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.

해지 전 반드시 고려해야 할 점

  • 청년도약계좌 해지 시 불이익: 지금까지 받은 정부기여금은 모두 반환해야 하고, 비과세 이자 혜택도 상실됩니다. 해지 시점까지의 이자도 일반 예금 이자율로 환산되어 손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
  • 내일저축계좌 선정 불확실성: 내일저축계좌는 신청 후 소득·재산 심사 등 별도의 선정 절차가 있습니다. 신청했다고 해서 100% 선정되는 것은 아니므로, 해지 후 미선정될 경우 두 상품 모두 혜택을 못 받을 수 있습니다.
  • 재가입 제한: 청년도약계좌는 해지 후 재가입이 가능하나, 만 34세까지(특정 사유 시 39세) 신청해야 하며, 해지한 기간은 인정되지 않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.

조언 및 전략

  1. 내일저축계좌 선정 가능성 확인
    국가장학금 1분위라면 소득 기준은 충분히 충족할 가능성이 높으나, 실제로는 신청 시점의 소득·재산 등 여러 항목을 심사하므로, 관할 행정복지센터나 자산형성지원콜센터(1522-3690) 등에서 사전 상담을 받으세요.
  2. 해지 전 신중한 결정
    내일저축계좌 선정이 확실하지 않다면, 섣불리 청년도약계좌를 해지하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. 해지 후 선정 탈락 시 두 상품 모두 혜택을 못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.
    신청 일정(연 1회 모집 등)과 선정 결과 발표 시점(예: 8월 중 문자 안내)을 반드시 확인하세요.
  3. 대안: 납입액 조정
    청년도약계좌의 납입액을 최소로 낮춰 부담을 줄이고, 내일저축계좌 선정 가능성을 충분히 검토한 뒤 결정하는 것도 방법입니다.
  4. 향후 전략
    내일저축계좌에 선정되어 3년 만기 후, 소득이 증가하면 다시 청년도약계좌로 재가입하는 것도 가능합니다. 단, 연령 제한 및 모집 일정에 유의해야 합니다.

결론

  • 두 상품은 중복 가입이 불가하므로, 반드시 하나를 해지해야 다른 상품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.
  • 해지 후 내일저축계좌 선정이 확실하지 않으니, 해지 전 반드시 사전 상담 및 선정 가능성 확인을 권장합니다.
  • 소득 분위가 낮아 내일저축계좌 선정 가능성이 높지만, 심사 탈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므로, 신중하게 결정하세요.
  • 만약 내일저축계좌 선정이 확실하다면, 해지 후 전환이 가능합니다. 선정이 불확실하다면 기존 계좌를 유지하며 추가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.
Tip: 정부 기여금이 이미 적립됐다면 해지보다 ‘유지’가 일반적으로 유리합니다.

상담 및 추가 문의는 가까운 행정복지센터 또는 자산형성지원콜센터(1522-3690)에서 안내받으시길 권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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